경주 읍천항 주상절리

울산시 신명동을 지나면 경주시 수렴리다. 이 경계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가 나뉘게 된다. 오늘 여정은 경주시 수렴리부터 포항시 구룡포 직전의 장길리까지다. 감은사지와 감포항을 거쳐 아름다운 해안이 이어지는 길을 달리는 구간이다. 거의 31번 국도를 이용해 해안선을 달리며 간혹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달리게 된다.

읍천항을 지나면 월성원자력발전소가 나타난다.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해서 가는 도로는 심하지 않은 고갯길이라 수월하게 넘을 수 있다. 봉길리 내리막길을 신나게 다운힐하다 보면 통일신라를 완성시킨 문무대왕 수중릉을 만나게 된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서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고민하던 문무왕의 고뇌는 수중릉이라는 상징적인 형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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