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작은악마2세 2015. 2. 16. 22:24
강원도 작은악마2세 2015. 1. 28. 22:22
유명 드라마의 촬영 배경이 되었던 장소가 유명 관광지로 개발된 처음이 바로 정동진역이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여주인공이 긴 생머리를 바람에 날리며 서 있던 장소는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한동안 몸살을 앓았다. 모래시계의 유명세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요즈음에야 정동진역과 그 주변의 잔잔한 아름다움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이곳은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역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기차, 해풍에 허리를 구부린 소나무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역 벤치에 앉아 자판기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며 푸른 바다를 감상해 보자. 비록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닐지라도 동해의 넉넉함은 마음의 휴식을 선사한다. 역 주변을 장식하는 원형의 거대한 모래시계는 1년 단위로 모래가 이동한다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