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청남도 작은악마2세 2015. 1. 18. 22:29
할배바위, 할매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은 꽃지해안공원과 연결되어 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간척 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꼽히며, 오래 전부터 주변에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꽃지라는 지명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 바닷가에는 할배바위, 할매바위의 슬픈 전설도 깃들어 있다. 신라 흥덕왕 때인 838년 해상왕 장보고는 안면도에도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는 부부 금슬이 유난히 좋았다고. 출정을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고 옆에 있는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2002년에 개최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꽃지해안공원은 따로 ..
카테고리 없음 작은악마2세 2015. 1. 18. 19:18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작은 암자를 지어 무학사라 부르던 절이 자연 퇴락되어 폐사된 절터에 1914년 송만공 대사가 다시 세우고 간월암이라 불렀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벌어진다. 법당에는 무학대사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수도한 고승들의 인물화가 걸려 있다. 이 암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층청남도 작은악마2세 2015. 1. 16. 23:52
1993년에 폐교한 유동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하여 만든 미술관이다. 서양화가 박기호와 설치미술가 구현숙 부부가 1994년 폐교를 임대하여 사용하다가 2000년에 매입한 뒤 10여 년에 걸쳐 손수 개조하였으며, 2010년 10월 미술관으로 등록하고 2011년 6월 4일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명칭의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부지면적은 1만 410㎡, 건축연면적은 957.48㎡이다. 단층 구조에 8개의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내 전시실 5실과 야외 전시장, 레지던스 작가 작업실 4실, 한옥을 복원한 레지던스 작가 숙소, 쉼터,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술 전시뿐 아니라 음악·문화·건축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레지..
층청남도 작은악마2세 2015. 1. 16. 23:48
층청남도 작은악마2세 2015. 1. 15. 23:04
충청남도 태안군의 원북면 방갈리에 있는 포구이다. 1968년에 이곳에 해수욕장을 개장하면서 이름이 생겼다. 이 포구 앞의 대분점도(大盆店島)에 커다란 학바위[鶴岩]가 있는데 거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그전에는 분점포(盆店浦)라고 하였다. 이것은 조선 시대에는 중국 명나라와 교역을 하던 무역항이었는데, 교역품으로 질그릇을 만들어 수출하였으므로 분점(盆店)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가마터가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모래에 덮여 버렸다고 한다. 관련 지명으로 대분점도와 소분점도가 있다. 대분점도는 분점 바로 앞에 있는데 만조 때는 섬이 되지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육지와 연결되어 걸어서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이곳에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조수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걸어갈 수 있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