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일출

왜목마을은 마을 양쪽이 바다여서 마치 왜가리 목같이 생겼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월출까지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매년 왜목마을 해돋이축제가 열린다. 지도를 보면 해안이 남쪽을 향해 길게 나 있어 충남의 서해안으로는 땅끝인 셈이다. 왜목마을의 일출과 일몰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바닷가보다는 79m로 야트막한 석문산 정상이 좋은데 장고항국화도 사이로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고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와 함께 일몰을 볼 수 있다.

동해의 일출처럼 장엄하지는 않으나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의 일출은 왜목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상이다. 해안을 따라 늘어선 식당은 횟집 간판을 걸고는 있지만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를 비롯해 인근에서 채취한 굴로 만든 굴밥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썰물 때는 조개와 낙지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넓고 풍요로운 갯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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